[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노원문화예술회관이 개관 10주년 기념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20일에는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는 의미로 ‘한국과 서양’, ‘고전과 현대’(韓西古今(한서고금))라는 테마로 신진과 중견, 원로예술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공연을 마련했다.
가야금 명장 황병기와 첼리스트 양성원, 국악계의 샛별 송소희가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여자경)의 연주가 이들과 함께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이번 무대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시작해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 b단조’가 양성원의 첼로 협연으로 이어진다.
또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민요메들리’와 황병기 선생이 직접 쓴 가야금과 관현악을 위한 ‘새봄’이 연주된다. 국악소녀 송소희의 ‘뱃노래’ 시리즈도 펼쳐진다.
20일 오후 7시 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하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A석 4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공연 내용은 홈페이지(www.nowonart.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2-951-3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