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오는 7월 목표로 수준 높은 문화예술 제공을 위한 은평문화재단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최근 지역 보건소에서 ‘은평문화재단 설립 자문위원회’를 열고 재단 설립 방향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문화예술계 전문인사와 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재단 정관과 주요 운영규정, 임직원 채용 자격요건 등을 의논했다.
구는 오는 4월 안에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대표이사 등 임원을 공개모집하기로 했다. 이어 7월 1일을 설립 날짜로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 “은평은 문화역량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문화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구는 은평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준비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 은평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 2월에는 문화재단 출범을 위한 출연금과 추가경정 예산안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