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근(57·사진) 전 행정자치부 차관이 UN거버넌스센터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

정재근 전 행자부 차관UN거버넌스센터 원장에

정 신임 원장은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관직에 입문한 후 지난해 2월 차관으로 퇴임하기까지 34년간 공직에 몸담았던 정통 관료 출신이다. 정 원장은 UN의 서류심사, 영어인터뷰 등 엄격한 인사 채용절차를 통과했고, 2일부터 UN거버넌스센터에서 정식으로 근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 시절 ‘베스트 간부’에 두 번이나 선정될 정도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두터웠었다.

정 원장은 “향후 UN거버넌스센터가 부여받은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UNㆍ행정자치부 간 협력을 다져 나갈 것”이라며 “UN회원국 공공행정발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해 SDGs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