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설 명절 빈집을 털려고 하던 30대 절도범이 귀가한 집주인에게 발각돼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29일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송모(39) 씨를 불구속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 명절 빈집털이 하려다’···귀가한 집주인에 걸린 30대

송 씨는 설 명절 당일인 지난 28일 오후 7시 35분께 전북 익산시 신동의 한 주택에 들어가 절도 행각을 벌였다.

그는 500만원에 달하는 돌 반지와 목걸이, 팔찌 등 귀금속 17점을 훔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 씨가 범행을 마치고 집을 나가려는 찰나 집주인인 남성 두 명이 귀가했다. 송 씨는 안방으로 들어와 방 구석에 있던 유아용 텐트에 몸을 숨겼지만, 결국 집 주인에게 발각됐다.

송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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