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설 연휴 첫날인 27일 저녁 고속도로 정체가 해소됐다. 하지만 28일 오후에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8시께 전국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정체ㆍ서행하는 구간은 단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이 38만대라고 집계했다. 이날 자정까지 5만대가 추가로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
고속도로 소통이 원활해지면서 서울요금소와 부산 사이 4시간 20분, 대구 3시간 23분, 대전 1시간 30분, 울산 4시간 21분, 광주 3시간, 목포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20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평상시 고속도로 상태와 비슷한 시간대다.
반면 설 당일인 28일 오전 9∼10시부터 시작되는 귀성ㆍ귀경길로 오후 4∼5시께 고속도로 정체는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8일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515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중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과 지방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은 각각 43만대 가량으로 보인다.
이어 귀성길 정체는 오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해소되고, 귀경길 체증은 다음 날인 29일 오전 2∼3시께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 중 28일 오후 정체가 가장 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