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 등 400여명 대상…9개 프로그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겨울방학을 맞아 6일부터 16일까지 관내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청소년 대상을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교에는 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 등 400여명 대상으로 개최한다. 강의는 손뜨개봉사단과 청소년자원봉사교육강사단 등 구 자체 봉사단과 광진구수화통역센터 등 외부강사진이 맡는다.
프로그램은 ‘배려가 있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소음방지 의자받침 뜨기’, ‘폐현수막과 이면지를 재활용 해보기’, ‘손글씨 책갈피 만들기’ 등 총 9개로 구성된다.
의자받침 뜨기 시간에는 소음방지용 의자받침대를 코바늘로 직접 만들어본다. 만든 물품은 지역 복지시설로 기부한다. 버려진 폐현수막으로 만드는 팔토시는 벽화봉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외에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휠체어 체험, 간단한 수화표현을 배워보는 수화교실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체험학교는 프로그램별 마감 때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1365자원봉사포털 홈페이지(www.1365.go.kr)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자원봉사센터(02-450-1664)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체험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길 바란다”며 “방학동안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