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티웨이항공은 승객들에게 안락하고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유 항공기의 승객 좌석을 가죽시트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 동안 국내 저비용 항공사가 항공기 도입 시 기존에 장착돼 있던 가죽 소재 커버를 사용한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신규로 제작 사용하는 경우는 최초다.
교체된 가죽시트는 섬유 소재로 만들어진 시트보다 고급스럽고, 위생적이라는 점에서 고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티웨이항공에 적용된 시트커버는 이번에 사용된 가죽이 기존의 천연가죽과 인조가죽의 장점을 결합해 새롭게 개발한 친환경 소재로 세계 최대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을 비롯한 여러 항공사들이 해당 소재의 가죽 시트를 장착해 운용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항공업계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은 차별화된 서비스“ 라며 “이번 가죽시트 교체 역시 고객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와 즐거운 비행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서비스 정책의 일환으로, 우선 신규도입기부터 적용하되 2015년 말 까지 전 보유기종에 대해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