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을 비하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이 ‘안철수는 왜?’라는 책을 공동 집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호·오창훈·정연정·강연재 저자와 공동 집필한 이 책은 ‘안철수의 사람’들이 말하는 안철수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안철수는 왜?’는 총 200페이지의 분량으로 2015년 2월 12일에 발간했다.

강연재 ‘안철수는 왜?’ 집필…안철수는 자기 변명·타인 원망 안한다

  ‘안철수는 왜?’는 안철수의 지난 3년의 과정과 일정 부분을 함께 했던 네 사람의 진술과 대담을 허심탄회하게 엮었다. 국민의 관심과 언론의 주목을 받은 그에게 많은 사람들이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특히 안철수가 정치판에 등장한 순간부터 최근에 제기된 ‘소통’의 부재, ‘언론대응’의 미숙함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안철수는 그동안 팩트 위주의 자기변명 내지 타인의 원망도 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눈길을 끈다.

이에 ‘안철수 현상’이 죽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지금 개혁을 꿈꾸었던 그때의 국민들의 열광을 되살릴 수 있는 힘과 길은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는 내용이 주요 내용인 것으로 알려진다.

더욱이 저자들은 안철수가 2011년 서울시장 선거를 왜 포기하였는지, 안철수가 독자 창당을 포기하고 갑자기 ‘민주통합당’과의 합당을 전격 선언한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 책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대표로서 4개월 만에 지지율 바닥이라는 최악의 추락에 이르기까지 ‘안철수 현상’의 성공과 실패를 저자들이 직접 듣고 본 사실들을 중심으로, 생생한 대담과 직접 진술의 방식을 통해 ‘그 날’의 일들을 다시 되짚어 보고 있다.

강연재 부대변인은 지난 4일 문재인 전 대표 지지자들을 ‘문빠’, ‘광신도’ 등으로 칭해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