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유장희)는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최계운)와 함께 22일부터 이틀간 ‘성과공유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과공유 아카데미는 기업별 담당자에게 성과공유 이론부터 과제발굴 방법, 계약서 작성법, 공유모델 및 우수사례 소개 등 실무위주의 성과공유 교육을 제공, 성과공유 사내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올 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성과공유 아카데미는 ‘공기업 맞춤과정’으로 국내 대표적 시장형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했다.
두 회사는 동반성장정책과 성과공유제 추진방향을 공유,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아카데미 공동 개최를 결정했다.
지난 2012년 11월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한국석유공사는 ‘석유시추선 두성호의 설비관리시스템 선진화 사업’, ‘비축지사 등에서 사용 중인 외산부품 국산화’ 등 현재 총 35건의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수자원공사는 2012년 5월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이래 현재 총 18건의 과제를 등록ㆍ추진 중이다.
김종국 동반성장위 사무총장은 “성과공유제는 공유가치창출(CSV)의 대표적인 실천모델로 수탁기업뿐 아니라 위탁기업의 이익에도 기여하는 지속가능하고 자발적인 추진동력을 가진 동반성장 모형”이라며 “성과공유제로 인한 네트워크 경쟁력향상이 한국석유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의 공기업 경영 효율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박흥수 연세대 교수의 ‘협력경영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과 오명렬 홍익대 교수의 ‘CSV와 실행전략’에 전문가 특강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