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국내 이동통신 솔루션 개발 기업 (주)이루온과 함께 NFV기반의 NB-IoT 전용 코어망 장비인 C-SGN 장비를 개발 완료하고 본격 구축을 시작한다.

▲ 사진제공 : LGU+NB-IoT는 20Mhz의 대역폭을 사용하는 LTE-M에 비해 200Khz의 협대역을 이용하여 저전력 장거리 통신이 가능한 3GPP 표준 단체에서 정의한 사물 인터넷 표준 기술이다. 이것을 통신사 네트워크의 척추 역할을 하는 고속 기간 망인 코어 망에 결합시키는 것이다. C-SGN 장비는 기존 LTE 코어망의 교환기(EPC, Evolved Packet Core)와 동일한 역할을 하는 NB-IoT 전용 교환기 장비이다. C-SGN 장비를 활용하면 코어망에서 LTE 망과 NB-IoT 망을 별도로 분리해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의 NB-IoT망은 기존 LTE망의 넓은 커버리지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LTE 네트워크와 완전히 분리돼 운영된다. 서로의 서비스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LTE 서비스나 IoT 서비스 모두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B2B 서비스가 많은 산업 IoT 분야의 경우, 특정 공장을 위한 LTE 전용망처럼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IoT 전용망을 구성해 서비스를 할 수 있다. LTE와 NB-IoT 망에 별도의 용량증설이 가능해 통신사 입장에서는 장비 투자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다. NB-IoT는 LTE 전국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촘촘한 커버리지와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이나 모바일, AT&T, T-모바일, 차이나텔레콤, 보다폰 등 글로벌 대형 통신사들도 NB-IoT 기술을 활용한 사물 인터넷 시장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원격검침 등 유틸리티(Utility, 공익사업) 분야, 산업 IoT 분야, 스마트 시티 분야로 사업영역을 본격 확대해 NB-IoT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