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영화 ‘건축학개론(2012)’에 등장한 주인공 ‘서연의 집’을 디자인한 건축작가 구승회(44ㆍ㈜크래프트) 씨와 함께 ‘빛(Light)’을 주제로 제작한 한정판 모델 5대를 6월 중 출시한다고 20일 전했다.

작업에 사용된 모델은 폭넓은 연령대에게 사랑받는 ‘스트리트 글라이드(FLHX)’. 커스텀 작업은 해당 차체에 빛을 투영했을 때 보여지는 형상을 페인팅을 통해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할리데이비슨이 빛을 만났을 때 차체 표면에 나타나는 다양한 곡선을 커스텀 페인팅으로 표현했으며 여기에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커스텀 휠과 시트 등을 추가 장착할 예정이다.

할리데이비슨+건축가, ‘4000만원 짜리’ 한정판 모델 6월 출시

콜라보레이션 모델은 총 5대가 제작되며 각 모델에는 한정판 생산을 알리는 시리얼 넘버를 비롯, 구승회 씨가 운영하는 ‘크래프트 디자인(www.thecraftdesign.com)’ 업체의 엠블럼이 들어간다. 해당 모델의 가격은 4천만 원으로 현재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매장에서 예약 판매 중이며, 실물은 6월 초부터 확인할 수 있다.

할리데이비슨+건축가, ‘4000만원 짜리’ 한정판 모델 6월 출시

한편, 구승회 씨는 올해 2월에 오픈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일산점(일산서구 경의로 소재) 건물 외관에 할리데이비슨 엔진 냉각핀(Cooling Fin)을 형성화한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오는 가을께 구승회 씨와 함께 ‘공간의 재발견, 재미있는 건축 이야기’와 같은 주제로 라이더 대상 문화 강좌도 오픈 할 예정이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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