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한국인 2명과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채 발견된 바콜로 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콜로 시는 필리핀 북부 루손 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마닐라에서는 약 70㎞ 거리에 있다. 한인 피살 사건이 많았던 앙헬레스 한인타운에서는 30∼40분 거리에 위치한다. 때문에 바콜로 시로 어학연수, 여행을 가는 한국인도 많은 상황이다.

바콜로 시는 현재 외교부에 의해 황색경보(여행 자제) 지역으로 지정된 도시로, 여행을 자제하거나 여행 필요성을 신중하게 검토해야하는 곳이다.

한국인 피살된 필리핀 바콜로 시는?…여행 자제 지역

외교부는 각 지역의 안전 상태에 따라 여행경보를 4단계로 나눠 발령한다. 남색경보는 여행 유의, 황색경보는 여행 자제, 적색경보는 철수 권고, 흑색경보는 여행 금지를 의미한다.

현재 필리핀 루손 지역과 비사야 지역 대부분은 여행 자제, 민다나오 지방의 경우 특별여행경고가 내려졌다. 여행지로 유명한 보라카이ㆍ보홀 등은 남색경보, 세부ㆍ마닐라는 황색경보, 팔라완 일부 지역은 적색경보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