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블로거이자 인플루언서 평온 작가
월배당 500만원 만드는 자산관리 전략
초고배당 ETF보다 중요한 배당주 조건
“초고배당주 같은 건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경제 블로거이자 인플루언서 평온 작가는 최근 헤럴드경제 투자 전문 유튜브 채널 ‘투자360’에 출연해 “배당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높은 배당률을 좇는 것이 아니라 주가 상승 가능성과 배당의 지속성을 함께 살피는 것”이라며 “배당주와 성장주를 적절히 조합해 장기적으로 자산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일드맥스(YieldMax)와 같은 초고배당 ETF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높은 분배금을 지급하더라도 주가가 하락하면 배당을 포함한 총수익률이 부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당률뿐 아니라 주가 상승 여력과 배당의 지속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평온 작가는 100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현재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형성했으며, 매달 500만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고 있다고 했다. 부동산을 포함한 순자산은 40억원을 웃돈다고도 했다. 배당주로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동시에 성장주를 함께 편입하는 장기 투자 전략이 자산 증식의 기반이 됐다.
배당주를 선택할 때는 주가의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과 배당률, 배당 성장성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당률은 가급적 8~10% 수준으로 관리하고, 12%를 넘는 상품은 원금 손실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평온 작가는 처음 배당 투자를 시작했을 때 배당주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했다. 그러나 2021년 상승장에서 수익률이 부진했던 경험을 계기로 성장주도 편입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배당주 약 65%, 성장주 약 35%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배당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동시에 성장주를 통해 자산 증식의 기회도 추구하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에는 투자 심리도 반영돼 있다. 성장주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배당주만 보유하고 있으면 상대적 박탈감에 기존 종목을 팔고 성장주로 갈아타기 쉽다는 것이다. 성장주를 고를 때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산업에 주목하되, 실제 이익을 내고 있는지도 중요하게 살핀다. 다만 우주·양자 기술처럼 성장 가능성은 있지만 수익성이 아직 불확실한 분야에는 투자 비중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평온 작가는 직장 생활을 투자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회사를 자신의 시간과 지식을 돈으로 바꿔주는 ‘원화 환전소’라고 표현하며, 근로소득이 발생하는 동안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을 꾸준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당소득이 늘었다는 이유만으로 서둘러 은퇴하기보다는 충분한 경제적 기반을 갖춘 뒤 은퇴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자산을 구성할 때는 통화 분산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주식까지 원화 자산에 집중하기보다 미국 주식 등 달러 자산을 함께 보유해 특정 국가와 통화에 자산이 쏠리는 위험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에게 투자는 자산을 불리는 수단을 넘어 평생 이어갈 수 있는 취미이자 배움의 과정이기도 하다. 책을 집필하고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며 투자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그 때문이다.
평온 작가는 “투자는 단기간에 큰돈을 벌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지적 활동이자 취미”라고 말했다. 평온 작가의 자세한 설명은 ‘투자360’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아CP
※ 자세한 내용과 영상은 유튜브 채널 ‘투자360’의 최신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imjinah@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