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전 멤버 고지용(좌)이 오는 12월 장수원·이재진과 합동무대에 선다.
젝스키스 전 멤버 고지용(좌)이 오는 12월 장수원·이재진과 합동무대에 선다.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오랜 공백을 깨고 멤버들과 함께 팬들 앞에 선다. 가수 활동과 거리를 둬 왔던 그가 이혼 뒤 젝스키스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무대에 복귀하는 터라 눈길이 쏠린다.

30일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에 따르면 고지용은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 이재진과 함께 오는 12월 15일과 1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THE TREE in INSPIRE - 젝키의 못다 한 이야기’ 무대에 오른다.

이번 행사에서 이들은 음악과 토크를 통해 팬들과 추억을 나누며 그간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팀의 리더였던 은지원과 메인댄서 김재덕은 이번 공연에 참여하지 않는다.

1997년 데뷔한 젝스키스는 내년 데뷔 30주년을 맞는다. 고지용은 2000년 젝스키스 해체 이후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활동해 왔다. 2016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젝스키스가 재결합했을 당시 게릴라 콘서트에 깜짝 등장했지만, 그룹의 정식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고지용은 팀 해체 이후 줄곧 가수 활동과 거리를 둔 채 사업과 일상에 집중했다. 그러나 최근 이혼한 사실을 밝한 데 이어 양육비 미지급 등 개인사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고지용은 전처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지난 7월 이혼 뒤 양육비 문제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은 2013년 결혼해 아들을 얻었으나, 2024년 4월 협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씨 측은 고지용에게 미지급 양육비 약 40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고지용은 아들과의 면접교섭 방해 금지 및 자녀의 사진·영상 게시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고지용은 이혼 직후 간경화, 간경변, 쇼크 등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온 탓에 부득이하게 양육비 지급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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