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비규제지역인 평택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 발표 이후 10개월간 평택시 아파트 거래량은 이전 10개월보다 25% 이상 늘었다.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평택은 산업시설과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 등을 갖추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거래현황에 따르면 2025년 11월부터 2026년 8월까지 평택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7,289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10개월인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5,818건과 비교하면 1,471건 증가한 수치로, 증가율은 25.3%다. 월평균 거래량도 약 582건에서 729건으로 늘었다. 이는 평택시 전체 월별 거래 통계를 기준으로 대책 발표 전후 각각 10개월간의 거래량을 비교한 결과다.

평택은 10·15 대책에 따른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지정에서 제외된 지역으로, 반도체 산업시설과 교통 인프라 등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고덕·지제권과 남부권은 각기 다른 입지적 특성을 바탕으로 주거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고덕·지제권은 반도체 산업 기반과 고속철도 접근성이 특징이다. 고덕 일대에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이 추진되고 있으며, 평택지제역에서는 SRT를 이용해 동탄과 수서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평택 남부권은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를 연결하는 지리적 위치와 미군기지 인접성이 특징이다. 아산과 경계를 맞댄 팽성읍은 평택과 아산을 오가는 직장인들의 출퇴근 동선과 생활권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인근 광역권에는 화성·평택의 반도체 관련 사업장과 아산·천안의 디스플레이 산업시설 등이 분포해 있다.

팽성읍에 위치한 캠프 험프리스도 주변 주거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 중 하나다. 군인과 민간직원, 가족 등이 근무하거나 생활하는 대규모 미군기지로, 기지 외부 거주가 허용된 인원과 관련 종사자들의 주거 및 생활 수요가 주변 지역으로 이어지고 있다. 평택 남부권은 이러한 배후수요와 인접 도시를 연결하는 생활권을 중심으로 주거 기반이 형성돼 있다.

이러한 가운데 평택시 팽성읍 송화리 일원에서는 쌍용건설이 시공하는 ‘더 플래티넘 파인애비뉴’가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21개 동, 전용면적 74~115㎡, 총 1,0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공급 가구 수는 △74㎡ 247가구 △84㎡ 625가구 △115㎡ 176가구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총 321가구로, △74㎡ 64가구 △84㎡ 166가구 △115㎡ 91가구로 구성된다.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면적의 주택형이 마련된다.

단지에는 커튼월룩 외관 디자인과 전 가구 판상형·4Bay 평면 설계가 적용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과 GX룸, 스크린골프, 퍼팅존, 스터디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녹지 공간은 법정 기준 면적의 약 2배 수준으로 계획됐다. 주변에는 평택송화초와 청담중·고 등 교육시설을 비롯해 팽성도서관, 팽성레포츠공원, 남산공원 등이 위치한다. 안정리 로데오거리 등 인근 생활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평택 지역의 광역교통망 확충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현재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진행 중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평택지제역에서 기존 SRT와 함께 KTX 이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속철도 이용 노선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평택은 반도체 산업시설과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 등이 추진되고 있는 경기 남부지역”이라며 “더 플래티넘 파인애비뉴는 전용면적 74~115㎡, 총 1,04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32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고 말했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