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든든서비스’에 건강활동 프로그램 도입
만성질환 정보·AI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리포트 제공
2011년 도입 후 누적 이용자 201만명
연간 보험금 청구 지원 50만건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교보생명이 보험 가입 고객의 계약·보장 관리를 넘어 일상 속 건강관리 지원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지난 6일부터 고객관리 서비스인 ‘평생든든서비스’에 건강활동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평생든든서비스는 담당 재무설계사(FP)가 보험 가입 이후에도 연 1~2회 고객을 찾아가 계약 내용과 보장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서비스다. 고객정보 관리와 보험금 청구 지원, 미청구 보험금 확인 등도 함께 돕는다. 교보생명이 2011년 업계 최초로 선보였으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이용 고객은 201만명을 넘어섰다. 연간 보험금 청구 지원 건수는 약 50만건, 월평균 청구 지원 금액은 485억원 수준이다.
이번 프로그램 도입으로 서비스 범위는 기존 계약·보장 관리에서 일상적인 건강관리 영역으로 넓어졌다. 질병이나 사고에 대비한 경제적 보장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평소 건강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건강활동 프로그램은 FP가 정기 방문 시 고객의 건강과 보장 상태를 함께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건강체·비흡연체 보험료 할인, 건강검진 수검이나 무사고 시 적립되는 건강관리 보너스 등 고객이 놓치기 쉬운 혜택을 가입 상품과 제도별 적용 요건에 맞춰 개인별로 안내한다.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정보도 제공한다.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의 특징과 관리 요령, 연령대별 건강검진·예방접종 가이드, 생활습관 개선 방법 등을 소개한다. 가입 상품과 이용 조건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교보헬스케어서비스’의 건강관리·치료 지원 내용도 함께 안내한다. 교보헬스케어서비스는 교보생명 상품 가입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의료진 건강상담과 진료예약 대행, 주요 질병 진단 시 전담 간호사의 병원 동행 등이 포함된다.
교보생명은 2001년부터 보험 계약자를 대상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2024년 10월에는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교보다솜케어’를 세웠다. 이후 GS리테일, LG유플러스 알뜰폰 ‘U+ 유모바일’ 등과 제휴해 보험 계약자가 아닌 일반 고객으로도 건강상담 서비스 대상을 넓히고 있다.
정보 수집에 동의한 고객에게는 개인 맞춤형 건강리포트도 제공한다. 최근 의료비 내역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주의가 필요한 중대질병의 위험지수를 예측하는 등 주요 건강 지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이를 생활습관 개선이나 보장 점검의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의 역할이 질병이나 사고에 대한 경제적 보장을 넘어 고객의 일상적인 건강관리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건강과 보장을 꾸준히 살피고, 보험 가입 이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w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