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10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광복절을 맞아 위안부 할머니 문제를 포함한 국내 여러 이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는 굴욕적인 위안부 합의를 철회하고 원점에서 할머님들과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며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사과와 배상 없이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들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선 “사드 배치 문제는 이념논쟁이 아니라 철저히 국익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사드 배치는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고 판단되고 국가의 미래에 파급 효과가 큰 사안이므로 반드시 국회비준철차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또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의 미래를 준엄하게 생각한다”며 “미국의 스마트팩토리, 독일의 인더스트리4.0 같은 국가 미래전략을 세워야 한다. 여야를 넘어 교육혁명, 과학기술혁명, 창업혁명 등 미래를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