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현대상선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앞두고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보다 5.35% 오른 1만3750원에 거래됐다.
전날 현대상선은 주당 8890원에 신주를 발행해 총 2조4892억원을 조달한다고 공시했다.
채권단의 출자전환 규모는 최대 1조9000억원으로, 모집 총액의 76% 정도다.
나머지는 오는 18~19일 일반 투자자로부터 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하게 된다.
이번 유상증자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지분율 40%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현대상선은 오는 1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채권단 출자전환의 전제 조건인 대주주 지분에 대한 추가 감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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