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일녀' 박중훈이 김구라와 팀을 나눠 감자심기 대결에 나섰다가 패배해 물벼락을 맞았다.
5월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에서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이하늬와 맏형 박중훈이 충청남도 서천군 장구리 딸 부잣집 우우식 아빠-나화자 엄마를 처음으로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구 맏형’ 김구라와 ‘신 맏형’ 박중훈은 팀을 나눠 밭에 감자심기 대결을 벌였다. 시합에 앞서 이들은 내기로 ‘물벼락 맞기’를 내걸었다.
박중훈은 감자심기 도구를 챙겨온 김민종과 한 팀이 됐다. 반면 김구라는 이하늬, 서장훈과 함께했다. 하지만 김재원은 엄마와 새참을 준비했다.
감자심기를 마친 남매들은 아빠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아빠는 ‘신 맏형’ 팀이 빨리 심었지만 ‘구 맏형’팀의 감자가 잘 심어졌다고 평해 ‘구 맏형’ 김구라 팀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박중훈은 김민종에게 패배의 화살을 돌린 뒤 결국 김구라에게 물벼락을 맞는 굴욕을 당했다.
박중훈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김민종하고만 팀을 이뤄 게임을 하겠다"며 "얘랑 안지 27년 됐다. 끝까지 안고 가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최현호 이슈팀기자 /lokkl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