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자매도시들과 청소년 교류캠프를 개최한다. 구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할 관내 중학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참여 청소년은 28일부터 3일간 전북 익산시를 교류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강원 고성군(8월 8~10일), 경북 김천시(8월 18~19일) 방문캠프에 각각 참여하게 된다. 한편 당진시와 보성군 청소년들은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구의 초청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정연욱 교육지원과 과장은 “당진시와 보성군 청소년들에게 근현대사기념관과 애국선열묘역 등 강북구의 문화를 알리겠다”며 “서울 명소와 함께 프로 야구 경기, 대학로 연극공연 관람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강북구, 자매도시들과 교류캠프 연다

초청캠프와 김천시ㆍ익산시ㆍ고성군 방문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학생 수는 각각 20명이며, 구에 거주하는 중학생이면 보호자 동의를 거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참가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 13일까지 구 교육지원과로 우편 또는 방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 홈페이지와 강북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구는 참여동기와 학생 비율, 남녀 비율 등을 고려해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앞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다방면의 각종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자매결연 자치단체간 우정을 돈독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