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넘나들고 있다. 이에 건강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연이은 무더위에 입맛이 없어 찬 음식만 찾게 되고, 종일 에어컨 가동으로 실내 외 높은 온도 차에 노출되면서 면역력도떨어지기 십상이다. 더구나 열대야로 인해 잠을 설쳐 몸은 축축 늘어지고, 의욕까지 줄어든다. 이렇듯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까지 챙기기 힘든 현대인들에게 무더운 여름은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전문가들은 긴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필수영양소 섭취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에 전문가들이 조언한 ‘트리플 필수영양소’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토마토’ 등 제철과일로 비타민 섭취 긴요=비타민은 우리 몸의 에너지 효율 증대 및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필수영양소다. 비타민 A, B군, C, D, E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돼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비타민C는 여름 제철 과일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 여름철 대표 과일인 참외에 많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참외 외에도 딸기,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있다. ‘활력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B군은 토마토에 많이 함유돼 있고, 수박, 바나나 등 과일을 비롯해 돼지고기, 생선 등에도 포함돼 있다.
‘햇빛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D는 음식으로 인한 섭취가 쉽지 않고, 햇빛 노출로 인해 합성이 된다. 더운 날씨로 인해 에어컨 실내 생활이 많고,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많은 여름철 오히려 비타민D 부족현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굴’, ‘우유’ 섭취로 미네랄 보충도=전문가들은 실내 외 온도 차가 크고, 열대야로 인한 숙면이 어려워 정상적인 면역기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 꼭 챙겨야 할 영양소로 ‘아연’을 꼽는다.
아연은 육류, 굴, 게, 새우 등 동물성 식품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 특히 굴에 많이 포함돼 있다. 다만 굴과 같은 해조류의 경우 여름에는 식중독 균이 번식하기 쉬워 섭취할 때 항상 조심해야 한다.
도한 뼈의 형성과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는 칼슘이다. 칼슘은 우유 및 유제품, 생선, 짙푸른 채소에 다량 함유돼 있다. 우유 및 유제품은 칼슘 함량이 높고 체내 이용률이 좋아 칼슘을 섭취하는 데 있어 가장 우수한 식품이다. 그러나 유제품에 대한 소화장애가 있는 경우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등 푸른 생선 굿…‘불포화지방산’ 오메가-3(EPA/DHA) 섭취=오메가-3(EPA/DHA)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인체의 뇌, 신경조직에 많이 분포돼 있다. 오메가-3의 종류인 DHA와 EPA는 간에서 중성지방의 합성을 방해해 혈액 내 건강한 중성지방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건강한 혈액 흐름에도 도움을 줘 오메가-3 역시 현대인이 놓쳐서는 안될 기능 성분으로 분류되고 있다.
오메가-3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외부로부터 섭취를 해야 하는데 고등어, 연어, 정어리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식품으로 섭취 시 조리하는 과정에서 오메가-3가 손실되기 쉽다. 때문에 생선 등에 든 오메가-3가 체내에서 유용한 EPA와 DHA로 전환되는 효율은 성인 기준으로 10~15%에 불과해 충분한 섭취가 어려울 수 있다.
▶바쁜 일상때문에…종합영양제로 대체가능=바쁜 일상 속에서 비타민과 미네랄, 오메가-3까지 우리에게 꼭 필요한 필수영양소를 제대로 챙기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되는 종합영양제를 통해 대체할 수 있다.
실례로 세노비스 ‘트리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멀티비타민과 미네랄, 오메가-3(EPA/DHA)를 한 캡슐에 담은 프리미엄 건강솔루션이다. 11가지 멀티비타민과 6가지 미네랄, DHA가 핵심인 오메가-3(EPA/DHA) 500mg까지 한 캡슐에 담아 필수 영양소를 한 번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시중에는 다수의 종합영양제가 출시돼 판매되고 있는 만큼 바쁜 일상 생활 속 챙길 수 없는 건강관리를 위해 영양제 하나 정도는 챙겨 먹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게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