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배우 정일우가 베트남을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 ‘비아 사이공 스페셜’ 모델로 발탁돼 화제다.
이번 일은 정일우가 개인 유튜브 채널인 ‘정일우 1일1우’ 영상에서 사이공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모습이 발단이 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본 브랜드 측이 정일우에게 ‘새 얼굴’이 돼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일우는 지난 9일(현지시간) 하노이 베트남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스페셜 나이트 하노이’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되기도 했다.
정일우는 당시 1000여명 팬과 만남을 가졌다.
행사 주최 측은 “정일우의 진솔하고 따뜻한 매력이 ‘비아 사이공 스페셜’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정일우는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인 한·베 합작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에도 모습을 보일 계획이다.
영화의 주 배경은 한국과 베트남이다. 베트남에서 가난한 거리 이발사로 살아가는 주인공이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던 중 자기 건강까지 악화해 한국에 사는 형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결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정일우는 극 중 정민 역을 맡는다. 베트남 스타 배우 뚜안 쩐, 홍 다오와 호흡한다.
한편 1987년생의 정일우는 2006년 데뷔작 MBC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단번에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MBC ‘해를 품은 달’, ‘황금무지개’,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 등 드라마에서 주요 역할을 소화했다. 음악, 예능, 연극, 라디오 등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