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몽골 전 대통령과 복지부 장관 등 20여 명이 15일 ㈜금양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과 몽골의 경제 파트너 관계 강화를 위한 ‘제3차 한-몽 미래전략포럼’에 참석한 몽골 주요 인사들이 부산의 이차전지 제조기업 금양을 방문했다.
몽골 주요 인사들이 금양을 방문해 이차전지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현재 몽골에 광산을 소유하고 있는 금양과 협력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이날 방문을 통해 양측은 몽골 자원과 금양 기술을 활용한 공동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금양 류광지 회장은 “한국은 60여 년간 국가 발전 여정에서 값비싼 기술과 노하우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풍부한 자원과 잠재력을 가진 몽골이 금양과 함께 윈윈(win-win)을 위한 핵심광물 협력 방안, 미래에너지 협력 방안 등 구체적인 성과물을 찾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Enkhbayar Nambaryn(몽골 제3대 대통령)은 “금양이 몽골에서 성장과 발전을 통해 몽골인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기업이 되고 양국의 우호를 촉진하는 비즈니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몽골 정부 및 정치권들이 힘을 모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화답했다.
또한 Munkhsaikhan Togtmol (복지부 장관)은 “금양을 방문해 이차전지 산업을 주도하는 금양이 몽골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았기에 정부와 관련 기관들과 협의해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며 지속적으로 몽골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금양에서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