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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18일 경주시의회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주낙영 경주시장은 18일 경주시의회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에서 중단없는 경주발전을 위한 5대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주 시장이 밝힌 5대 시정운영 방향은 △역사문화도시 경주 정체성 살린 관광산업 혁신 △첨단산업 육성으로 좋은 일자리 확충 △온(溫, All)가족 행복누리도시 조성 △조화롭고 균형 있는 도시 발전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만들기 등이다.

특히 올해 3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마트 관광 도시' 조성사업과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필두로 보문관광단지 리모델링 및 국제 화백MICE 관광도시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3322억 원 규모의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주축으로 미래자동차 혁신산업벨트를 조성해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미래발전계획도 다시 제시했다. 주 시장은 새 정부의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 정책에 발맞춰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기 조성과 함께 SMR 특화 국가산단 조성,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 고도화를 챙기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또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올해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선정을 언급하면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공동육아 및 돌봄체계를 마련해 여성·아동 친화도시가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했다. 이와 함께 7대 청년희망 무지개 프로젝트,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장애인에게는 맞춤형 직업교육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먼저 배려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역설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원탁회의, 직소민원의 날 운영 등 시민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중단 없는 경주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만을 바라보며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