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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해수욕장 모습(울진군 제공)

[헤럴드경제(울진)=김성권 기자]청정 자연 환경 속에 자리한 경북 울진지역 해수욕장이 15일부터 개장해 운영에 들어갔다.

울진군은 이날부터 나곡과 후정, 봉평, 망양정, 구산, 후포 등 지역 6곳 해수욕장을 개장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다음달 21일까지 총 38일간이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울진군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지쳐있던 피서객들의 해수욕장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수욕장 이용 시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적용한다.

특히 화장실을 비롯한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 의무 착용, 파라솔 등 차양시설 최소 1m 이상 거리 두고 설치하기 등 방역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앞서 울진군이 관내 해수욕장 수질과 백사장 모래를 조사한 결과 모두 기준을 만족했다.

군은 관광객과 군민들이 오랜만에 되찾은 일상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 받을 수 있도록 해수욕장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들이 울진의 바다를 통해 여유와 휴식, 즐거움을 얻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