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울릉도를 입·출항하는 모든 여객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여객선통합 홈페이지가 개설돼 본격 운영된다.
4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현지주민과 관광객의들 편의를 위해 여객선통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각 선사별로 운영돼 온 여객선 운항정보 등을 통합·운영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여객터미널 소개, 여객선사, 여객선 정보, 여객선 운항안내, 여객선 탑승 안내 등의 메뉴로 구성됐다. 울릉항로 여객선사의 홈페이지도 링크돼 있다.
특히 운항 일정과 울릉항로의 여객선 입출항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여행객이 일일이 해당 여객선사에 문의해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군은 선사별 운영 사이트를 따로 검색하고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아 통합홈페이지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현지 주민들은 울릉 알림이 웹을 통해 여객선은 물론 화물선까지 입출항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여객선 통합홈페이지 운영으로 쉽고 정확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해 여객선 이용객의 혼란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울릉군과 여객선사 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인터넷 여객선 선표 예약이 어려운 65세이상 어르신을 위한 선표 예약 도우미를 시행한다.
선표 예약도우미는 오후 4시30분까지 탑승일 최소 5일 전 포항~울릉도 항로에 국한되며 예약전화는 현재 791-3001(군청 민원실)번으로 공지했지만 새로운 번호를 지정해 운영한다.
이번제도는 민선 8기 울릉군수 취임 첫날인 1일부터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