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그룹 뉴진스의 음악이 숏폼 등 창작 콘텐츠에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안무 챌린지 열풍을 몰고 온 '하이프 보이'(Hype boy)에 이어 '슈퍼 샤이'(Super Shy)도 다양하게 활용되는 모습이다.
25일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따르면 올 여름 한국에서 가장 많이 생성된 음원 기반 콘텐츠 1위가 뉴진스의 슈퍼 샤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은 앱 내 영상 창작에 쓰인 음원 데이터를 기준으로 '올해의 여름 노래' 리스트를 내놓았다.
올해 6~8월 약 3개월간 해당 음원을 사용해 만들어진 영상의 총생성량에 기반해 선정한 것이다.
한국 1위는 뉴진스의 슈퍼 샤이, 2위는 K팝 아이돌들도 앞다퉈 챌린지에 참여한 '올해의 여름 노래' 글로벌 1위곡인 '이프 위 에버 브로크 업'(If We Ever Broke Up)이 차지했다.
3위는 (여자)아이들의 '퀸카', 4위는 글로벌 순위에서 2위에 오른 도치의 '왓 잇 이즈'(What it is) 솔로 버전이었다.
이어 피프티피프티의 '큐피드'(Cupid)의 스페드 업 버전이 5위, 국내에 J팝 열풍을 몰고 온 요아소비의 '아이돌'(アイドル)이 6위에 올랐다.
7위는 베트남계 미국인 뮤지션 투이의 '걸스 라이크 미 돈 크라이'(girls like me don't cry) 스페드 업 버전, 8위는 이마세의 '나이트 댄서'(NIGHT DANCER) 순이었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첫 솔로 데뷔곡인 '세븐'(Seven)의 클린 버전이 9위, 다이나믹 듀오의 'AEAO'는 10위로 뒤따랐다.
한편 뉴진스가 내놓은 미니 2집 '겟 업'(Get Up)의 트리플 타이틀곡 슈퍼 샤이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6주 연속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