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재개…2.5단계 방역 유지
서울대공원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휴관했던 식물원과 실내 동물사를 오는 17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실내관을 개관하되, 기존 2.5단계의 방역수준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각 실내전시관별 면적과 특성에 따라 동시 관람 인원을 제한하며, 식물원과 실내전시관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연다.
실내전시관 이용 시 방문자는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체크 및 손소독을 해야 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여부와 함께 신원확인을 위한 방명록 작성 또는 QR코드 확인도 필수다. 마스크 미 착용시 입장이 불가하고 관람객간 2m 생활거리를 유지해야하며 방역에 비협조하거나 의심증상이 있을 시 실내전시관 입장이 불가하다.
실내관 1곳에서 QR코드 확인 또는 방명록을 작성했다면, 안심밴드를 발급받는다. 이 안심밴드로 추가 인증없이 모든 실내관 입장이 가능하다.
서울대공원은 추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동물원 생태설명회 등 관람객 대상 프로그램도 재개를 검토한다.
박종수 서울대공원장은 “ 누구나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시민공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