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서구은 행정안전부 주관‘2023년 지방자치단체 전환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전환사업은 재정분권 추진방안에 따라 지방소비세율 인상과 함께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사업을 중심으로 국고보조사업을 지방자치단체 일반사업으로 이양한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전환사업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예산편성률과 집행률(본지표) △보조율 준수 등(감점지표) △우수사례와 신속집행(가점지표)를 적용해 우수(20%), 보통(60%), 미흡(20%)으로 평가했다.
달서구는 노후 어린이공원 정비 등 도시생활환경개선 1단계 전환사업 28억원과 신중년 사회공헌 활동지원, 유기질비료 지원 등 2단계 전환사업 19억 3,000만원 등 연차별 사업계획을 고려한 적정한 예산편성과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등급으로 선정돼 13억 5000만원의 추가 보전금을 받게 됐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 전환사업 성과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건전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보다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전환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