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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엄격한 채식주의자(비건)들을 위한 슈퍼마켓, 아이스크림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최근 미 언론들이 전했다.

비건은 고기는 물론 우유, 달걀도 먹지 않는다. 이들을 위한 식품은 보통 마트나 슈퍼마켓의 한 코너에 갖춰져있었다. 하지만 얼마전 미국 오리건주(州) 포틀랜드에 비건 식품으로만 채워진 슈퍼마켓이 생겼다고 뉴스 웹사이트 에코워치는 전했다.

[리얼푸드]비건들을 위한 전문 슈퍼마켓·아이스크림등 속속등장

이 슈퍼마켓은 세계 최대 비건 식품 전문업체인 ‘비건즈(Veganz)’가 세웠다. 2011년 독일에서 출발한 ‘비건즈’는 메르세데스 벤츠 매니저 출신인 얀 브레닥이 설립했다. ‘비건즈’는 유럽 내에 10개 매장을 갖고 있다. ‘비건즈’ 매장에서는 식물성 우유, 비건 아이스크림, 비건 치즈, 비건 화장품 등을 판매한다.

앞서 미국 인기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벤앤제리스도 비건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벤앤제리스는 우유 대신 아몬드밀크를 사용해 비건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비건 아이스크림은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 커피 카라멜 퍼지 등 4가지 맛이다.

[리얼푸드]비건들을 위한 전문 슈퍼마켓·아이스크림등 속속등장

벤앤제리스에 앞서 뉴욕 소재 일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도 비건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바 있다.

USA투데이는 비건 아이스크림에 대해 “(우유로 만들었다는 뜻의) 아이스크림이라기보다는 사실 얼린 디저트라고 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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