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행렬에 2020선까지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전거래일보다 19.98포인트(-0.98%)떨어진 2023.00를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2860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67억원, 24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2020선까지 후퇴
[사진 : 게티이미지]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4억원)가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171억원)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SK하이닉스(-5.05%)와 NAVER(-4.87%), POSCO(-1.84%), 현대차(-0.61%), 현대모비스(-0.42%) 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전자(0.79%)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4.95%)과 의료정밀(-3.95%), 증권(-2.79%)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20포인트(-1.49%)떨어진 676.30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억원, 72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0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 별로는 섬유, 의류(-5.44%)와 운송(-4.82%), 종이, 목재(-2.99%) 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서울반도체(-3.23%)와 셀트리온(-2.84%), 카카오(-2.77%),CJ E&M(-2.74%), CJ오쇼핑(-2.29%), 파라다이스(-0.24%)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6.10원 오른 1138.6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