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자치구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단체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20~24일을 ‘장애인주간’으로 선포하고 관내 13개 장애인단체와 장애인복지시설로 구성된 ‘장애인이 살기좋은 은평을 만드는 사람들’과 함께 장애인주간행사를 진행한다.

서울 자치구 ‘장애인의 날’ 행사 풍성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20일에는 은평구청에서 장애인인권영화 ‘달팽이의 별’을 관람하고, 21일에는 연신내역 물빛공원에서 장애인공감행사와 장애인인권영화제가 열린다. 24일에는 역촌역 평화공원에서 놀이마당, 체험마당, 건강마당, 먹거리마당 등을 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지역 업체도 장애인주간에 동참한다. 매가박스 은평점에서는 문화공감행사로 20~24일까지 장애인 무료영화관람을 진행한다.

서울 자치구 ‘장애인의 날’ 행사 풍성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18일 오후 천호공원에서 ‘장애인의 날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장애인식개선존, 장애인취업지원존, 장애인재활스포츠존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강동구는 기념식에서 장애인 권리향상과 복지증진에 노력한 종사자, 후원자 등 35명과 모범장애인 5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장애인식개선존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점자체험, 수화배우기, 장애인스포츠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21일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지역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주민이 어우러지는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을이 연다. 다양한 끼를 가진 장애인 7개팀이 재능오디션에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치고, 장애인의 건강 및 문화생활을 안내하는 20여개 부스를 통해 다양한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장애인 취업을 위한 일자리 상담과 직업 체험활동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