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가족 행복 더하기’ 행사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화창한 봄날씨로 접어드는 4월의 주말에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가족애를 키워갈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구는 드림스타트사업 통합사례 관리대상 아동 및 가족 78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용인시 용인민속촌에서 ‘가족 행복 더하기’ 나들이 정서 체험 행사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어린이들이 닥종이 인형을 직접 만들어보는 천연 자연소재 ‘친환경 만들기 체험’ 과 농악놀이, 전통가옥 관람 등으로 구성된다.
드림스타트는 관내 취약계층 밀집지역인 제기동, 전농1ㆍ2동, 청량리동(4개동)을 시범지역으로 지난 2013년 7월에 설치됐으며 올해는 용신동, 답십리2동, 장안1ㆍ2동(4개동) 지역으로 확대됐다.
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가구 12세 이하 아동의 건전한 양육 환경 조성과 공평한 학습 기회 제공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지역 자원과 연계해 건강검진 및 기초학습 제공, 부모교육·지원 등 다양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작년에만 다섯 차례 개최된 드림스타트 정서체험 행사는 매회 만족도 조사에서 96%의 참여자가 재참여를 희망하는 등 많은 호응을 받았다”며 “우리구는 앞으로도 참가자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보다 내실있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