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등 주요국 양적완화·中경제 회복 기대감…해외증시 급등세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의 양적완화 정책과 중국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외 증시가 급등했다.
뉴욕 증시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128.78포인트(0.88%) 상승한 1만4802.2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9.12포인트(1.22%) 오른 1587.73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59.40포인트(1.83%) 상승한 3297.25로 12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유럽 주요 증시도 한 달 만에 최대 상승폭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17% 오른 6387.37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2.27%,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1.99% 각각 올랐다. 범유럽 Stoxx50지수는 1.86%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모처럼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1940선을 놓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8원가량 급락해 1120선대로 내려왔고, 엔/달러 환율은 100엔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권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