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대학생이 첫차로 구매하고 싶은 차량 1위로 아반떼가 뽑혔다.
12일 현대모비스가 전국 남녀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첫차로 구입하고 싶은 차종 1위로 아반떼가 8.9%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그 뒤로 K3가 8.4%로 2위에 올랐고, 크루즈(7.1%), 레이(5.8%), 미니쿠퍼(5.5%) 등의 순이었다.
첫차 구매가 아닌 일반적인 차량 선호도에선 남녀 차가 엇갈렸다. 남녀 합친 결과로는 국산차에선 아반떼가, 수입차에선 BMW 3시리즈가 가장 선호하는 모델로 꼽혔다. 남학생은 기아차 쏘울(12.4%)을 국산차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모델로 선택했고, 수입차에선 폴크스바겐 골프(18.3%)가 뽑혔다. 여학생은 아반떼(20.3%)를 국산차 중 가장 선호하는 모델로 선택했고, 미니쿠퍼가 14%로 수입차 선호도 1위에 올랐다.
차종에 따른 선호도에서도 남학생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2%)’, ‘세단(27.6%)’, ‘해치백(17.4%) 순인 반면, 여학생은 ‘쿠페(26.6%) ‘세단(25.8%)’, ‘SUV(20.3%)’를 꼽았다.
차량 선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남녀 모두 디자인(34%)을 가장 높게 선택했다. 특히 여학생은 디자인을 가장 먼저 고려한다는 비중이 41%에 이르렀다. 연비(21.3%), 브랜드(14.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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