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KB국민카드 대표이사로 선임된 심재오(사진) 사장이 지난 2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심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앞으로 KB국민카드는 시장의 리더를 쫓아가는 회사가 아니라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분사 이후 지난 3년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신용카드 시장의 이슈를 선점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최근 어려운 카드 경영환경을 감안한 듯 외형성장 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심 사장은 “분사 후 시장에 뿌리 내리고 자리잡기 위해 외형성장에 좀 더 비중을 두었으며,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도 사실”이라고 평가 한 뒤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탄탄한 내실을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재오 사장은 1958년 경기도 김포 출신으로 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구 주택은행에 입사한 뒤 KB국민은행 WM본부 본부장, 마케팅 그룹 부행장, 고객만족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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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오(금융인)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 “시장 선도하는 카드사 돼야”
심재오(금융인) KB국민카드 대표이사로 선임된 심재오(사진) 사장이 지난 2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심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앞으로 KB국민카드는 시장의 리더를 쫓아가는 회사가 아니라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분사 이후 지난 3년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신용카드 시장의 이슈를 선점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