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국립종자원은 2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우남, 김재윤 국회의원과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150여명을 초청해 개원식을 개최했다.
지난 7월 10일자로 신설된 국립종자원 제주지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보호기반 구축을 위해 아열대 작물 신품종 육성자(育成者)의 권리보호를 위한 재배심사 등을 수행한다.
현재까지 품종보호 출원된 감귤, 구아바, 유채 등 8개 작물 40품종에 대한 재배심사 업무가 진행 중이며, 이외에도 제주에서 생산되는 보급종(콩 6.1ha, 감자 10.5톤)에 대한 재배포장(栽培圃場) 검사와 종자검사 및 제주지역 내 불법․불량종자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종자유통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신현관 국립종자원장은 “민간의 신품종 육성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제주지역의 민간 육종가를 위한 지원과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민ㆍ관ㆍ학 연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