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가수 겸 배우 유이가 tvN의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여주인공 도도희 역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15일 ‘호구의 사랑’ (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 측은 “배우 최우식,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 그룹 SS501 멤버 박정민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유이 ‘호구의 사랑’ 캐스팅, 이유 보니…‘완벽하네‘

‘호구의 사랑’은 연애불능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 분)가 첫사랑 도도희(유이 분)와의 불꽃 같은 썸 후, 졸지에 복잡한 애정 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담은 코믹 로맨스물. KBS ‘아이리스2’,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을 연출한 표민수 감독과 tvN ‘꽃미남 라면가게’, KBS ‘직장의 신’ 등을 집필한 윤난중 작가가 손을 잡았다. 유이가 연기할 도도희는 예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성격이 보통내기가 아닌 국가대표 수영 여신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씩씩하고 당찬 여주인공을 연기할 예정이다. 실제로 과거 유이는 인천체고 재학 당시 수영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호구의 사랑’은 다른 작품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톡톡 튀는 인물들로 가득한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라며 “배우로서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뵙기 위해 유이와 함께 신중하게 차기작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강호구 역의 최우식은 이번에 미니시리즈 첫 주연을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최우식은 영화 ‘거인’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영화 ‘빅매치’, 드라마 ‘오만과 편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최근 ‘대세남’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이 ‘호구의 사랑’ 캐스팅 소식에 누리꾼들은 “유이 호구의 사랑 캐스팅, 수영선수 출신이라니 최상의 캐스팅이네”, “유이 호구의 사랑 캐스팅, 제목만 들어도 재밌을 듯”, “유이 호구의 사랑 캐스팅, 최우식과 썸 연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남은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한 뒤 12월 말 크랭크인에 돌입한다.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2월 9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