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대는 씨름부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충남 보령시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대학부 개인전 청장급에 출전한 배지환(스포츠레저학과 4) 선수를 비롯해 용장급에 출전한 고민혁(스포츠레저학과 1), 용사급에 출전한 나태민(스포츠레저학과 1)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면서 3체급을 석권했다.
이외에도 대학부 개인전의 다양한 체급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표진수(체육학과 3) 선수는 용장급에서 2위를, 남우혁(체육학과 4) 선수는 소장급에서 3위를 했으며 박중현(스포츠레저학과 2) 선수는 장사급에서 3위에 올랐다.
배지환 선수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남은 대학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더욱 노력해서 졸업 후 실업팀에 진출해 활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병찬 대구대 씨름부 감독은 "선수들이 개인전 7체급 중 3체급을 석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며 "이 기세를 몰아 오는 21일부터 문경에서 개최되는 제59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