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살수차 운행과 무더위 쉼터 운영 등으로 폭염 피해 예방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달 20일 관내 폭염주의보가 처음으로 발효된 이후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우선 지난 5월 3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을 설정하고 T/F팀을 구성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폭염에 취약한 노인 등 취약계층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관내 무더위쉼터 55곳 , 그늘막 20개소 등 폭염저감시설을 운영중에 있다.
향후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차 확대 운영, 그늘막 추가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취약계층이 스스로 폭염에 대처할 수 있도록 폭염예방물품 등을 제공해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작년보다 더 빨리 시작된 폭염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와 대처로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