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뮤지컬계 최고의 스테디셀 ‘헤드윅’이 오는 1월 18일과 19일 의정부 공연을 끝으로 열두 번째 시즌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2005년 4월, 한국 초연 무대를 가진 뮤지컬 ‘헤드윅’은 지금까지 총 열두 번의 시즌을 거치며 국내 라이선스 뮤지컬 최장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헤드윅’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렌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다룬 작품이다.
오는 의정부 공연에는 오만석, 마이클리, 정문성, 전동석이 헤드윅으로 출연하며, 헤드윅과 함께 무대를 이끄는 이츠학 역에는 제이민과 홍서영이 맡아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줄 전망이다.
지난 2019년 8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서울공연을 마친 ‘헤드윅’은 이후 대구, 이천, 군산, 강릉, 김해, 부산, 춘천을 거쳐 의정부에서 열두 번째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