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지난 27일 LH경기지역본부에서 LH공사와 “상호협력시스템 구축 및 공동주택관리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동주택을 사업 기반으로 하는 대표적 공공기관간 협업으로 공동주택 주거문화 향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한난과 LH공사는 주거문화 개선을 위한 공동주택 관리분야를 비롯해 기타 공동 추진 가능한 사업 개발, 정보공유, 제도 개선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분야로는 ▷공동주택 에너지 절약 및 효율 향상을 위한 업무 체계 구축 ▷공동주택관리 고도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업무 공동 수행 ▷상호 정보 제공 및 홍보 강화 등이다.

양 기관은 공동주택 컨설팅 협업, 관련 법령 제도 개선, 고객만족 활동 등 주택관리 지원업무 시너지 창출과 새로운 지원사업 개발로 주거문화 개선 및 에너지절약 등 공동주택 입주민의 삶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LH, 공동주택 에너지 절약 협약
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업무협약식[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앞서 한난은 지난 26일 지자체 공무원, 공동주택 관리자, 입주민 등 약 550명이 참석한 가운데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된 ‘공동주택관리 열린강좌’에 참여해 ‘지역난방 열사용시설 관리’를 주제로 세대 계량기 관리방안 및 효율적 관리사례 등 기술교육을 시행했다.

황만영 한난 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한난은 공동주택의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에너지진단 서비스와 교육지원 사업 등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