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요양 1~4등급 재가급여 이용자, 월 5만원 카드 발급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모두타 돌봄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돌봄택시란 집에서 생활하는 장기요양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외출할 경우에 이용할 수 있는 전용차량 서비스이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이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까지 시범사업으로 운영한다. 서울시 50대, 은평구 8대가 참여한다. 구는 돌봄택시 이용시 보호자 없이도 외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와 연계해 이용도우미를 배치하여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은평시니어클럽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60세 이상 16명을 도우미로 선발했다. 이들은 돌봄 택시 이용자가 병원, 관공서, 은행 업무를 볼때 옆에서 돕는다.
돌봄택시는 최소 1일전 예약센터(☎1522-8150)에 예약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주 5일) 오전7시~오후7시, 이용도우미는 오전9시~오후4시까지다.
장기요양 1~4등급 재가급여 이용자는 올해까지 전용카드를 발급받아 월 5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건강보험공단 지사(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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