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남구 성형외과 대부분이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안전문제를 방치해 온 사실이 드러나 전 국민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연이어 양악수술로 인한 사고까지 밝혀지면서 성형외과에 대한 불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안전장비를 갖추고 있고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성형외과를 찾는 것이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은 강남구 전체 성형외과 332곳 중 98.5%인 327곳에 심장제세동기가 없었다고 밝혔다. 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47조의 2는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운영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 다중이용시설, 구급차 등에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응급장비를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다.

심장제세동기는 맥이 멎은 심장을 전기를 이용해 다시 뛰게 하는 장치로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도 구비돼 있을 정도로 기본적인 안전장비다. 그러나 성형외과는 이 법률에 적용을 받지 않아 대부분이 안전에 소홀했던 것이다. 더욱이 양악수술과 같이 뼈와 신경을 건드리는 대수술을 기본적인 안전장비 없이 진행했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격분하고 있다.

양악수술 안전한 병원,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강나라 위드성형외과, 치과 원장은 “양악수술은 뼈와 신경, 중요한 혈관 등을 다루는 큰 수술이기 때문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성형외과 전문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협진하는 시스템이 갖춰진 성형외과에서 수술 받아야 안전하다”며 “사전에 폭넓은 검사를 거쳐 양악수술이 가능한 지 알아보고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위드성형외과는 수술 전부터 회복까지 안면윤곽 전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환자의 안전을 꼼꼼하게 책임지고 있다. 심장제세동기를 비롯해 심장충격기, 인공호흡기 등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응급 장비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 7명의 성형외과 및 구강악안면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들이 협진하는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강 원장은 이어 단순히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한다고 해서 안전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강나라 원장은 “하루에 과도하게 수술이 많이 몰려 있는 성형외과는 의사의 집중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수술을 맡은 담당의사가 얼마나 환자에 대해 집중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