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난 25일 서울대 디자인동에서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 수료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은 미술을 활용, 예술분야 영재 육성에 목적을 둔 교육기관이다. 구와 서울대 미술대학이 함께 설립ㆍ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초 미술분야 영재 교육기관으로, 교육 대상은 초등학생 4~6학년이다.

수료식에는 수료생 51명, 학부모, 지도 교수 등 모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창의적 인재로 다가선 수료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관악구 창의예술영재교육원 수료식…51명 ‘미래인재’ 배출

이날 행사장 1층에서는 수료생 100여 점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열렸다. 특히 사회공헌 메시지를 담은 멸종위기 동물보호 캠페인 달력을 제작ㆍ배포하는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은 지금까지 164명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부터는 작년 수료생 중 14명을 재선발해 심화반도 운영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은 미래인재를 육성시키는 곳”이라며 “관악구만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문화, 예술분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