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계성 범죄 8800건 전수 점검
범죄 혐의 조사 필요한 18건 조사 착수
가해자 격리 297건, 안전 조치도 추가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관계성 범죄를 막고자, 경찰이 서울 내 관계성 범죄 8800건을 전수 점검해 추가 조치했다. 과거 연인, 배우자 등을 살해하는 범죄가 끊이지 않자 올해만 세 번째 진행한 전수 점검이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에 대해 조사가 필요한 경우는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고, 당장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가 시급한 경우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민간 경호까지 지원했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8800건의 관계성 범죄를 전수 점검했다”며 “18건에 대해서는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구속영장 신청 등 가해자 격리 297건을 했다”며 “피해자 보호를 위한 민간 경호 지원 등 안전 조치를 226건 추가했다”고 했다.
경찰은 이번 전수 점검을 통해 민간 경호 19건을 추가로 지원했다. 피해자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될 때 지원되는 조치다. 경찰은 전수 점검을 통한 추가 조치를 포함해 올해 10월 말 기준 총 80건의 민간 경호를 지원했다.
경찰은 지난달 앞선 전수 점검을 통한 피해 예방 효과를 밝혔다. 경찰은 전수 점검을 통한 추가 피해 방지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차(3902건), 2차(1만999건)에 걸쳐 관계성 범죄를 점검했다. 전수 점검을 통해 보완이 필요한 사건 총 1381건을 파악해 ▷구속영장 신청 ▷전자장치 신청 등 후속조치를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20k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