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주년 ‘112의 날’ 기념식 개최

경북경찰이 112신고에 대응하는 모습 [경북청 제공]
경북경찰이 112신고에 대응하는 모습 [경북청 제공]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112의 날을 맞아 스토킹 범죄 등 각종 신고에 기민하게 대응한 경찰관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경찰청은 2일 제69주년 112의 날 기념식에서 스토킹 범죄 근절에 기여한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최소연 경장과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과 김상현 경사 등 유공 경찰관들이 ‘긴급신고 현장대응 최우수 경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 경장은 관계성 범죄를 전담하며 스토킹 피해 신고자들의 가정을 방문하는 등 선제적인 안전 조치를 통해 위험 상황을 예방했다. 김 경사는 신고 내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도주한 스토킹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분당경찰서 금곡지구대 소속 김성엽 경위도 불심검문을 통해 이상동기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한 피의자를 검거하고 핵심 증거물을 확보한 공로로 이날 최우수 경찰관에 선정됐다.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감식하던 중 살인사건을 밝혀낸 부산경찰청 과학수사과 과학수사계 소속 김지환 경위 ▷정신응급 합동대응팀에서 고위험 자살시도자를 면담하고 응급입원으로 연계한 경남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범죄예방질서계 소속 김영환 경사 ▷대형 화재 현장에서 초동대응팀을 총괄 지휘한 충남경찰청 공주경찰서 경비안보과 소속 장경수 경감 등도 최우수 경찰관 표창을 받았다.

‘긴급신고 현장대응 최우수 시도경찰청’ 부문에서는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김평일 총경)과 ▷경기남부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권현정 총경)이 단체 표창을 받았다. ‘올해의 112요원’에는 ▷경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배지혜 경위 ▷부산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정병필 경위 ▷충북경찰청 진천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팀 이정현 경위 등이 선정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연간 약 1800만 건의 112신고를 접수·처리하고 있다. 경찰은 신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112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도입된 ‘112신고 출동 경찰관 공동현관 자동출입시스템’은 공동현관 출입 정보를 경찰 업무용 휴대전화와 연동해 출동 시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의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상황 판단과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미래형 첨단 치안체계로의 전환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12는 지난 69년의 세월 동안 국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365일 24시간 쉼 없이 안전을 수호하는 든든한 비상벨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첨단 시스템 도입을 통해 국민 안전과 일상의 평온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ar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