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8조원대 해킹 사고가 발생하자 금융당국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을 긴급 소집했다.

금융위원회는 2일 오전 10시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등 원화거래소와 코인마켓 거래소 관계자들을 불러 보안 점검 회의를 열었다. ▶관련기사 6면

금융위 관계자는 “바이낸스 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의 준비 상황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5일 예정된 전 금융권 보안 점검에 앞서 최근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한 가상자산업계의 대응 태세를 먼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에서는 업비트·빗썸·코인원·디지털엑스·고팍스 등 5대 원화거래소 및 포블게이트 등 코인마켓 거래소에서 관련 실무 책임자급이 1~2명씩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 따라 이용자 가상자산을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보관하는 비중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혜림·경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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