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결혼 직후 불륜 의혹에 휩싸인 래퍼 양홍원이 논란이 됐던 결혼 소감 문구를 삭제했다. 의혹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 없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양홍원의 인스타그램에는 결혼식 직후 웨딩 사진과 함께 올렸던 “현주야 사랑해 난 여전히 천호동 모텔로 들어가는 기분이야”라는 문구가 지워졌다. 아내인 모델 출신 원현주와 함께 찍은 결혼사진은 그대로 남아 있다. 아내 관련 일부 게시물은 댓글 창이 닫혔다.
앞서 양홍원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국 래퍼 드레이크의 곡 ‘WNBA’가 흘러나오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우리 사이가 멀어지고 있는 것 같아”, “너에게 가고 있는 길. 직접 보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래”, “우린 아냐, 쉽게 끝낼 관계”, “집이든 멀리 떨어져 있든 이거 아냐”, “넌 진짜 설명 안 되는 유일한 사람이야” 등의 가사가 담겼다. 양홍원은 별다른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같은 날 핼러윈을 맞은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에서 양홍원을 목격했다는 사진과 영상도 온라인에서 퍼졌다. 영상에는 양홍원이 일행과 거리를 걷거나 자신을 알아본 팬들과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논란 속에 양홍원이 약 7년 전 발표한 곡 ‘로즈(ROSE)’는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고 있다. 아내 원현주의 이름이 가사에 들어간 곡이다.
양홍원은 2023년 원현주와 혼인신고를 하고 이듬해 11월 딸을 얻은 뒤, 지난달 18일 결혼식을 올렸다. 닷새 뒤인 23일 자신을 양홍원의 지인이라고 밝힌 A 씨가 SNS에 양홍원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들어갔다고 주장하며 영상과 통화 녹취 등을 공개하면서 불륜 의혹이 불거졌다.
소속사 AP 알케미는 모텔 동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불륜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양홍원은 공연을 마친 뒤 폭로자의 집에서 술을 마셨고, 폭로자의 요구로 집을 나왔다. 소속사는 “객실 내에서도 애정 행위는 일절 없었다”며 “폭로자가 금전을 갈취하기 위해 본 아티스트와 피해 여성을 협박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허위 사실에 근거한 폭로를 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양홍원과 동행한 여성은 폭로자를 공갈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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