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시내를 누비는 택시와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이 ‘2028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알리는 든든한 홍보대사로 탈바꿈한다.
인천광역시는 11월부터 관내 법인·개인택시 및 장애인콜택시 등에 G20 정상회의 유치 기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본격적인 길거리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는 시민과 방문객 접점이 넓은 대중교통을 활용해 유치 열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홍보 스티커 부착 대상은 법인 및 개인택시 4000대와 특장차·바우처택시 등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606대를 합쳐 총 4606대다.
각 차량 외부에는 ‘2028 G20 정상회의, 이제는 인천!’이라는 직관적인 문구가 탑재되어 시내 전역에서 유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홍보 스티커는 각 운송사업조합을 통해 배부된다. 법인택시는 인천광역시택시운송사업조합이 각 업체별 차량 수에 맞춰 배분한 뒤 일괄 부착하며 개인택시는 조합 사무실과 지정 충전소 3곳에 스티커를 비치해 기사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서명운동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박성순 인천시 교통정책국장은 “택시와 교통약자 차량은 인천을 찾는 이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도시의 얼굴”이라며 “이번 생활밀착형 홍보가 G20 정상회의 유치에 대한 시민 공감대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업계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9월 말 기준 인천시의 택시 면허는 개인 8946대, 법인 5385대 등 총 1만4331대이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은 606대가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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